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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의 스터디룸

교육대학원 폐지? 교원자격증 팩트체크!

by 공부하는 헨리 2023. 5. 6.

교육대학원 진학은 직장을 다니거나 육아를 하는 등 대학을 다니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교사로 일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는 교육기관이었습니다.

 

기존에는 교육대학원 교원 양성과정을 마치고 석사학위와 함께 정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가능했지만 근래에 들어 교육부 지침에 따라 2025년까지 교육대학원 폐지가 된다는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하고 계십니다.

 

이 소식은 맞는 말도 있고 틀린 이야기도 있으므로 보다 정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는 내용이에요.

 

지금부터 교육대학원 폐지와 관련된 팩트체크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교육대학원 폐지, 어디까지가 맞는 말일까?

교육대학원의 석사학위 취득과정은 재교육과정과 양성과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재교육과정은 학사학위 취득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졸업 시 해당 대학원의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양성과정은 학생을 받을 때 지원자격부터 학사학위 외에도 전공과 관련된 학과를 졸업했는지, 전공과 관련된 학점은 얼마나 이수했는지에 대한 자격요건이 존재합니다.

 

이후 양성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면 해당 학과의 석사학위와 더불어 정교사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고있는 교육대학원 폐지는 양성과정의 정원을 줄인다는 것으로 사범대나 교육대학원 재교육과정에 대한 변동은 없으며 교육대학원 양성과정에서 3,360명의 인원 감축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연간 교원자격이 발급되는 인원인 19,336명 중 26%에 달하는 인원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교육대학원 양성과정이 폐지되는 것은 아니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음악, 미술, 체육, 기술가정, 정보와 컴퓨터 등 사범대에서 취득할 수 있는 교원자격에 대해 교육대학원에서 취득하는 것을 막고 교원양성기관으로서 역량을 높이겠다는 것을 의미하며 사범대에서 양성하지 않는 사서교사와 같은 전문교과나 선택과목, 신규 분야의 교원은 계속해서 양성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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