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틀리기 쉬운 맞춤법인 되 돼 구분 차이 관련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가장 기본적인 맞춤법이고,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기는 말 중 하나이지만 무의식 중에 헷갈리거나, 틀리고도 잘 모르기도 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는 말이니 올바르게 배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헷갈리는 걸까요? 두 가지의 소리가 똑같기 때문에 쓸 때 긴가민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음을 할 때 사실상 단모음과 이중모음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기 때문에 구분이 어렵습니다.
또한 바르게 쓰인 형태의 글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 또한 이유가 됩니다. '돼'라는 말은 문어체(글로 쓰인 형태)라기보다는 구어체(말로 하는 형태)로 더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구어체 특성상 일상 대화의 문자나 인터넷 등으로 자주 보이는데, 틀린 형태가 퍼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이해하고 기억한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되와 돼의 차이, 그리고 옳은 표기인지 확인하는 쉬운 방법과 예문까지 아래 목차에 따라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되어의 줄임말 - 돼
- 되 / 돼 구분 및 차이
- 되 / 돼 여러 가지 옳은 예시 익히기
해도 되요 돼요 되 돼 구분 차이 알아보자
돼 = 어간 + 어미의 구조로, 되어의 줄인 형태입니다.
되 = 어간 혼자 있는 형태입니다. 어미가 없이는 혼자 문장을 완성할 수가 없습니다.
아래와 같이 풀어져 있는 형태로 확인해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우리 동네 전설이 돼버렸네.(O) -> 우리 동네 전설이 되어버렸네.(O)
우리 동네 전설이 되버렸네.(X)
위와 같이 되어를 줄인 형태가 '돼'이고, 문장과 잘 어우러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의 경우는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되 돼 구분법 쉽게 알아봐요.
되 / 돼 헷갈릴 때 확인 방법은 '돼'를 되어로 써보고 어색하다면 되, 자연스럽다면 돼를 쓰면 됩니다.
-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쁩니다.
-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입니다. =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입니다.
- 그 일은 어떻게 되었나요? = 그 일은 어떻게 됐나요?
- 오신 지 얼마나 되었나요? = 오신 지 얼마나 됐나요?
-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 좋은 사람이 돼야지.
문장의 마무리 역시 '되'로 끝날 수 없습니다. 문장의 끝맺음은 모두 '돼'로 끝나야 합니다.
- 그러면 안 돼.
- 요즘 자꾸 늦게 자게 돼.
- 네가 그렇게 말하니 걱정이 돼.
- 말도 안 돼!
- 다정한 성품에 매료돼.
되 / 돼 여러 가지 옳은 예시
옳은 예시를 보면서 맞춤법 확인해 봅시다. 올바른 예시를 눈에 익히면 오류를 봤을 때 더 쉽게 인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그렇게 되면 어쩔 수 없습니다.
- 그 친구는 선생님이 됐어요.
- 이런 방법으로 처리하면 돼요.
- 나는 대통령이 되고 싶어요.
- 시작이 됐어요.
- 스무 살이 돼야 가능합니다.
-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야.
- 일단 그냥 하면 되죠.
- 돼도 않는 소리 하지 말아라.
- 중요한 내용이니 되새겨 보자.
- 빨리 가면 안 되나요?
이제까지 '되' 그리고 '돼'의 차이, 맞춤법 확인 방법, 올바른 사용법과 예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만큼 옳은 표현을 보며 익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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